あらすじ

▶ 로몰라 1862(Romola by George Eliot)는 조지 엘리엇의 네 번째 장편 소설로, 1862년부터 이듬해까지 콘힐 매거진(Cornhill Magazine)에서 14부작으로 연재한 후, 같은 해 스미스 엘더 앤 컴퍼니(Smith, Elder & Co.,)에서 3권의 단행본으로 출간하였습니다. 로몰라 1862(Romola by George Eliot)는 19세기 영국의 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조지 엘리엇의 소설과 완전히 결이 다르다는 점이 특징으로, 조지 엘리엇의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소설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1450~1506)가 신대륙을 향해 떠난 1492년,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로몰라 데 바르디(Romola de' Bardi)는 피렌체의 저명한 학자 바르도 데 바르디(Bardo de' Bardi)의 딸입니다. 지성과 미모를 갖춘 로몰라는 아버지의 연구를 돕는 젊은 이탈리아계 그리스 청년 학자 티토 멜레마(Tito Melema)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도미니카회 수사가 된 남매 디노 데 바르디(Dino de' Bardi), 일명 프라 루카(Fra Luca)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티토와 약혼합니다. 벌써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 “Dearest Godfather,—If I could have been any good to your life by staying I would not have gone away to a distance. But now I am gone. Do not ask the reason; and if you love my father, try to prevent any one from seeking me. I could not bear my life at Florence. I cannot bear to tell any one why. Help to cover my lot in silence. I have asked that my bridal chest should be sent to you: when you open it, you will know the reason. Please to give all the things that were my mother’s to my cousin Brigida, and ask her to forgive me for not saying any words of parting to her.” ▷ "친애하는 대부님께, 만약 제가 남아서 당신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면 저는 멀리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이유를 묻지 마십시오. 그리고 제 아버지를 사랑하신다면, 아무도 저를 찾는 것을 막으십시오. 저는 플로렌스에서의 제 삶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나는 누구에게도 그 이유를 말할 수 없습니다. 내 운명을 침묵 속에 덮어주는 것을 도와주세요. 나는 나의 신부 상자를 너에게 보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네가 그것을 열면, 너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어머니의 모든 것을 제 사촌 브리기다에게 전해주시고, 그녀에게 이별의 말을 하지 않은 것을 용서해달라고 부탁해주세요.” ▶ 로몰라와 티토가 맺어진지 1년 반이 지난 1494년 11월, 프랑스-이탈리아 전쟁(Italian War of 1494~1495)이 발발합니다. 피렌체가 프랑스 침략자들로 인해 쑥대밭이 된 가운데 티토는 자신의 양아버지 발다사르 칼보(Baldassarre Calvo)와 마주치게 됩니다. 갖은 고생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건진 끝에 양아들을 만난 발다사르는 공포에 질려 그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티토의 모습을 보고 분노합니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발다사르는 양아들 티토에 대한 원한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 The two men looked at each other, silent as death: Baldassarre, with dark fierceness and a tightening grip of the soiled worn hands on the velvet-clad arm; Tito, with cheeks and lips all bloodless, fascinated by terror. It seemed a long while to them—it was but a moment. ▷ 두 남자는 죽음처럼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발다사레(Baldassarre)는 어둡고 맹렬했으며 벨벳을 입은 팔을 더러워진 낡은 손으로 꽉 움켜쥐었습니다. 티토는 뺨과 입술이 온통 핏기가 없고 공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긴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것은 한 순간에 불과했습니다. ▶ 양국 간의 격렬한 전쟁 속에서 한갓 개인일 뿐인 로몰라와 티토의 삶은 복잡다단하게 교차하기 시작합니다. 종교 개혁가 지롤라모 사보나롤라(Girolamo Savonarola, 1452~1498)의 부상과 메디치 가문(Medicis)의 권력 투쟁으로, 당시의 정치적, 종교적 격변을 배경으로, 로몰라는 쉽지 않은 선택에 몰리게 됩니다. 이 와중에 티토의 진면목을 알게 된 로몰라는 그를 떠났고, 사보나롤라(Savonarola)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피렌체의 지치고 병든 자들을 돌보며 혼란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고자 노력합니다. 과연 전쟁의 화염에 휩싸인 로몰라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는지…. ▶ But these intentions could not be avowed: he must appear frankly to await the trial, and to trust in its issue. That dissidence between inward reality and outward seeming was not the Christian simplicity after which he had striven through years of his youth and prime, and which he had preached as a chief fruit of the Divine life. In the stress and heat of the day, with cheeks burning, with shouts ringing in the ears, who is so blest as to remember the yearnings he had in the cool and silent morning and know that he has not belied them? ▷ 그러나 이러한 의도는 공언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그 쟁점을 신뢰하기 위해 솔직하게 나타나야 했습니다. 내적 실재와 외양 사이의 불일치는 그가 젊고 한창일 때까지 추구했던 그리스도인의 단순함이 아니었고, 그가 신성한 생명의 주요 열매라고 설교했던 것입니다. 하루의 스트레스와 더위 속에서 뺨이 화끈거리고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서늘하고 고요한 아침에 가졌던 그리움을 기억하고 그것을 믿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그 누가 복이 있습니까? ▶ 조지 엘리엇은 1860년 실질적인 남편 조지 헨리 루이스(George Henry Lewes, 1817~1878)와 함께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한 바 있고, 로몰라 1862(Romola by George Eliot)의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를 기념한 명판이 피렌체의 거리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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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