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악마의 제자 1896(The Devil's Disciple by George Bernard Shaw)은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The Greatest Playwright after Shakespeare)’로 추앙받는 19세기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가 풋풋한 청년 시절(1879~1883)을 지나 한층 원숙한 나이(40세)에 집필한 3막(Act I.~Act III.)의 희곡(戱曲, Play)입니다. 버나드 쇼의 대표작은 단연 희곡(戱曲, Play)일 것이나, 경력 초창기에는 다섯 권의 소설(Five Novels Early in His Career)을 비롯해 정치, 드라마 비평(Politics, Drama Criticism)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왕성하게 집필한 바 있습니다. 청교도를 위한 세 편의 희곡(Three Plays for Puritans, 1901)에 포함된 세 편의 작품(The Devil's Disciple 1897, Caesar and Cleopatra 1898, Captain Brassbound's Conversion 1900) 중 하나입니다. ▶ 작품의 배경은 미국 독립 전쟁(American Revolutionary War, 1775~1783) 중 허드슨 강의 지배권을 놓고 벌어진 새러토가 전역(戰役)(Saratoga campaign, 1777)과 같은 시기, 미국 동북부의 뉴햄프셔 주(State of New Hampshire).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내 리처드 던전(Richard Dick Dudgeon)의 불행한 삶, 그렇기에 더더욱 독기를 품은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냅니다. 과연 ‘악마의 제자’라 불리는 리처드 던전은 얼마나 흉악한 인물일 것인가?! 이미 버나드 쇼에 홀린 독자와 관객들은 작가가 던진 제목 떡밥을 물지 않고는 못배길 것 같네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ACT I. The year 1777 is the one in which the passions roused of the breaking off of the American colonies from England, more by their own weight than their own will, boiled up to shooting point, the shooting being idealized to the English mind as suppression of rebellion and maintenance of British dominion, and to the American as defence of liberty, resistance to tyranny, and selfsacrifice on the altar of the Rights of Man. Into the merits of these idealizations it is not here necessary to inquire: suffice it to say, without prejudice, that they have convinced both Americans and English that the most high minded course for them to pursue is to kill as many of one another as possible, and that military operations to that end are in full swing, morally supported by confident requests from the clergy of both sides for the blessing of God on their arms. ▷ 제1막. 1777년은 영국으로부터 미국 식민지를 분리하려는 열정이 자신의 의지보다 그 자체의 무게에 의해 총격을 가할 정도로 끓어올랐던 해이며, 총격은 영국인의 마음에 다음과 같이 이상화되었습니다. 반란 진압과 영국 지배의 유지, 그리고 미국에 대한 자유 수호, 폭정에 대한 저항, 인간의 권리를 위한 자기희생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이상화의 장점에 대해 여기서는 질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편견 없이 그들이 추구해야 할 가장 고상한 길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라는 점을 미국인과 영국인 모두에게 확신시켰다고만 말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군사 작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그들의 무기에 신의 축복을 내려 달라는 양측 성직자들의 확신에 찬 요청에 의해 도덕적으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 제1막. 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 딕은 집으로 돌아옵니다. 지역목사 앤서니 앤더슨(Anthony Anderson, the local minister) 이외에 가족들이 반기지 않는 가운데, 아버지의 유언장이 낭독됩니다. 놀랍게도 딕의 아버지는 임종 직전에 유언을 변경하면서까지, 대부분의 재산을 딕에게 상속하였습니다!! 가족들의 증오를 되갚아줄 기회를 갖게 된 딕은 어머니를 쫓아내고, 삼촌 피터의 사생아 에시(his cousin Essie)를 집에 머물도록 하는 호의를 베풉니다. 가족은 쫓아내고, 먼 친척에겐 도움의 손길을 내민 딕은 악마의 제자(The Devil's Disciple)라 자칭할 정도로 사악한 인물일까요? 그저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은 고통을 표출한 어린 청년일까요? 관객의 의문은 깊어만 갑니다……. ▶ 제2막. 목사 앤서니는 비록 적지 않은 재산을 물려받았으나, 가족들과 멀어진 딕을 안타깝게 여겨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앤더슨이 누군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영국군(British soldiers)이 들이닥쳤고, 그들은 딕을 앤더슨으로 착각한 채 체포해 갑니다!! 목사의 아내 주디스(Judith)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랐지만, 딕은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앤서니를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 것을 요구하고, 순순히 잡혀갔습니다. 돌아온 앤서니는 결국 상황을 파악하였으나, 딕을 구하기는커녕 돈과 총을 챙겨 도망가 버리고야 맙니다!! 인간의 위선을 비꼬는 버나드 쇼다운 캐릭터 설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제3막. 영국군에 구금되어 군법회의(Court Martial)를 기다리는 딕. 주디스는 남편이 도망간 와중에도 그를 변호하기 위해 군법회의에 참석해 그가 자신의 남편이 아님을, 진짜 앤더슨이 아님을 호소하지만…. 결과는 교수형! 자신의 지은 죄가 아님에도 목숨을 잃게 된 딕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놀랍게도 도망친 목사 앤서니가 다시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민병대 사령관(The Commander of a Militia)으로!! 딕의 불우한 삶에 달달하면서도 극적인 엔딩을 버무린 악마의 제자 1896(The Devil's Disciple by George Bernard Shaw)은 1955년 TV 드라마를 비롯해 1959년 영화, 1976년 BBC 라디오 등 연극 뿐 아니라 영상과 오디오로 수차례 제작되었습니다. ▶ ACT III. ANDERSON. (between Judith and Richard). Sir: it is in the hour of trial that a man finds his true profession. This foolish young man (placing his hand on Richard’s shoulder) boasted himself the Devil’s Disciple; but when the hour of trial came to him, he found that it was his destiny to suffer and be faithful to the death. I thought myself a decent minister of the gospel of peace; but when the hour of trial came to me, I found that it was my destiny to be a man of action and that my place was amid the thunder of the captains and the shouting. So I am starting life at fifty as Captain Anthony Anderson of the Springtown militia; and the Devil’s Disciple here will start presently as the Reverend Richard Dudgeon, and wag his pow in my old pulpit, and give good advice to this silly sentimental little wife of mine. ▷ 제3막. 앤더슨. (주디스와 리처드 사이). 선생님: 사람이 자신의 진정한 직업을 찾는 것은 시련의 시간입니다. 이 어리석은 젊은이(리처드의 어깨에 손을 얹은 채)는 자신이 마귀의 제자라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시련의 시간이 그에게 왔을 때, 그는 고난을 받고 죽기까지 충실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임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나 자신이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합당한 일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련의 시간이 나에게 왔을 때, 나는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운명이며, 대장들의 천둥과 함성이 내 자리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50세에 스프링타운 민병대의 앤서니 앤더슨 대위로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기 악마의 제자는 이제 리처드 던전 목사로 시작하여 내 오래된 설교단에서 그의 힘을 흔들고 이 어리석고 감상적인 작은 아내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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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