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존 불의 다른 섬 1904(John Bull's Other Island by George Bernard Shaw)는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The Greatest Playwright after Shakespeare)’로 추앙받는 19세기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가 풋풋한 청년 시절(1879~1883)을 지나 한층 원숙한 나이(48세)에 집필한 4막(Act I.~Act IV.)의 희곡(戱曲, Play)입니다. 버나드 쇼의 대표작은 단연 희곡(戱曲, Play)일 것이나, 경력 초창기에는 다섯 권의 소설(Five Novels Early in His Career)을 비롯해 정치, 드라마 비평(Politics, Drama Criticism)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왕성하게 집필한 바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버나드 쇼는 영국계 아일랜드인(Anglo-Irish people)으로, 영국 국적을 가진 영국인인 동시에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출생하였고, 1934년 아일랜드 국적(舊 아일랜드 자유국 Irish Free State)을 취득해 죽을 때까지 유지한 아일랜드인입니다. 작가는 아일랜드에 관한 두 편의 작품을 썼으며, 첫 번째가 존 불의 다른 섬 1904(John Bull's Other Island by George Bernard Shaw), 두 번째가 모집 공고: 오플래허티 V.C. 1915(O'Flaherty V.C.: A Recruiting Pamphlet by George Bernard Shaw)입니다. ▶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인은 영국인일까, 아일랜드인일까? : 작품에는 영국인이면서 동시에 아일랜드인인 이중국적자 혹은 아일랜드 출신 영국인의 딜레마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두 명의 토목 기술자가 등장합니다. 아일랜드 출신이지만 영국인으로써의 자아정체성을 가진 래리 도일(Larry Doyle)과 아일랜드에 대한 애정을 품은 톰 브로드벤트(Tom Broadbent)는 도일의 고향 로스쿨렌(Roscullen)에서 각기 다른 국가관으로 인하여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데…. 버나드 쇼는 톰 브로드벤트가 현지인들과 우정을 나누고, 노라 레일리(Nora Reilly)와 사랑을 나누는 등 영국보다 오히려 아일랜드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 대한 은근한 애정을 표시하였습니다. ▶ 국왕이 너무 웃어서 의자가 부러진 연극?! : 1904년 런던 로얄 코트 씨어터(Royal Court Theatre)에서 초연을 하였으나, 대중성을 강조한 기존의 연극과 달리 영국의 숱한 정치인이 참석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당시 참관한 관객 중에는 에드워드 7세(King Edward VII, 1841~1910)가 있었는데, 그가 너무 웃어서 의자가 부러진 사건은 당시 모든 뉴스를 장식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버나드 쇼의 극작가로써의 명성 또한 영국 전역을 뒤덮을 수 있었죠! 대중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지만, 정치적으로 예민한 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인을 다루고 있다는 점 때문에 버나드 쇼의 다른 작품에 비해 제작자가 선호하지 않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 BROADBENT. Not that I defend assassination: God forbid! However strongly we may feel that the unfortunate and patriotic young man who avenged the wrongs of Finland on the Russian tyrant was perfectly right from his own point of view, yet every civilized man must regard murder with abhorrence. Not even in defence of Free Trade would I lift my hand against a political opponent, however richly he might deserve it. ▷ 톰 브로드벤트(Tom Broadbent). 나는 암살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은 금지합니다! 핀란드의 잘못에 대해 러시아의 폭군에게 복수한 불행하고 애국적인 젊은이가 그 자신의 관점에서는 완전히 옳았다고 우리가 아무리 강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모든 문명인은 살인을 혐오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나는 자유 무역을 옹호하기 위해서라도 정치적 반대자에게 손을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아무리 그럴 자격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 DOYLE. Like an Irishman!! Is it possible that you don't know that all this top-o-the-morning and broth-of-a-boy and more-power-to-your-elbow business is as peculiar to England as the Albert Hall concerts of Irish music are? No Irishman ever talks like that in Ireland, or ever did, or ever will. But when a thoroughly worthless Irishman comes to England, and finds the whole place full of romantic duffers like you, who will let him loaf and drink and sponge and brag as long as he flatters your sense of moral superiority by playing the fool and degrading himself and his country, he soon learns the antics that take you in. He picks them up at the theatre or the music hall. Haffigan learnt the rudiments from his father, who came from my part of Ireland. I knew his uncles, Matt and Andy Haffigan of Rosscullen. ▷ 도일. 아일랜드 사람처럼!! 이 모든 아침의 상쾌함, 소년의 국물, 그리고 팔꿈치에 더 힘을 실어주는 사업이 아일랜드의 앨버트 홀 콘서트만큼 영국 특유의 것이라는 것을 당신이 모를 가능성이 있습니까? 음악은? 아일랜드에서는 어떤 아일랜드인도 그런 식으로 말한 적이 없으며,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무가치한 아일랜드인이 영국에 와서 온 동네가 너 같은 낭만적인 멍청이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면, 그 사람은 바보짓을 하고 자신을 비하함으로써 여러분의 도덕적 우월감을 칭찬하는 한 그에게 빵을 먹고 술을 마시고 허풍을 떨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조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는 곧 여러분을 사로잡는 익살스러운 행동을 알게 됩니다. 그는 극장이나 음악당에서 그 익살스러운 행동을 데리러 옵니다. 하피건은 내가 속한 아일랜드 출신의 아버지로부터 기초적인 지식을 배웠습니다. 나는 그의 삼촌인 로스컬렌의 매트 해피건과 앤디 해피건을 알고 있었습니다. ▶ For Tom Broadbent therefore, an attractive woman, whom he would even call ethereal. To Larry Doyle, an everyday woman fit only for the eighteenth century, helpless, useless, almost sexless, an invalid without the excuse of disease, an incarnation of everything in Ireland that drove him out of it. These judgments have little value and no finality; but they are the judgments on which her fate hangs just at present. Keegan touches his hat to her: he does not take it off. ▷ 따라서 톰 브로드벤트에게는 천상의 여성이라고까지 말할 만큼 매력적인 여성이었습니다. 래리 도일에게 있어서는 18세기에만 어울리는 평범한 여성이자 무기력하고, 쓸모없고, 거의 성별도 없고, 질병을 핑계할 수 없는 병자이자, 그를 아일랜드에서 몰아낸 모든 것의 화신인 여성이었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가치가 거의 없고 최종성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현재 그녀의 운명이 달려 있는 판단이다. 키건은 모자를 그녀에게 만졌습니다. 그는 모자를 벗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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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