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안녕하세요,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독자 여러분! 오늘은 창작동화의 개척자(Pioneer of Creative Fairy Tales)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 C. Andersen, 1805~1875)의 작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크리스마스 인사 1847(A Christmas Greeting: A Series of Stories by H. C. Andersen)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데르센은 소설을 시작으로 희곡, 시, 여행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왕성하게 발표한 다작작가(A Prolific Writer)입니다만, 그의 대표작은 156편에 달하는 창작동화일 것입니다. 안데르센의 창작동화 156편은 최소 1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에게 읽히고 있으며, 단순한 동화를 넘어서 아동 문학의 일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 안데르센의 해(Andersen Year, 2005)를 맞아 그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정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인이 된 독자 여러분에게도 어린 시절 동심을 일깨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안데르센은 영국작가 찰스 디킨스의 열광적인 팬이였고, 1847년 그를 처음 만나고 이후 서신을 왕성하게 교환하였습니다. 아니 안데르센이 편지를 보내면, 찰스 디킨스가 적당히 받아준 것이라고 해야겠죠. 더 나아가 안데르센은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by Charles Dickens, 1843)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크리스마스 인사 1847(A Christmas Greeting: A Series of Stories by H. C. Andersen)이란 작품을 발표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데다가, 작품 내용이 대부분 크리스마스와 관련도 없으나(?!) 안데르센 동화의 걸작 중 하나인 성냥팔이 소녀(The Little Matchgirl, 1845)가 실려 있습니다. ▶ TO CHARLES DICKENS, Esq. I am again in my quiet Danish home, but my thoughts are daily in dear England, where, a few months ago, my many friends transformed for me reality into a charming story. Whilst occupied with a greater work, there sprung forth—as the flowers spring forth in the forest—seven short stories. I feel a desire, a longing, to transplant in England the first produce of my poetic garden, as a Christmas greeting: and I send it to you, my dear, noble, Charles Dickens, who by your works had been previously dear to me, and since our meeting have taken root for ever in my heart. Your hand was the last that pressed mine on England's coast: it was you who from her shores wafted me the last farewell. It is therefore natural that I should send to you, from Denmark, my first greeting again, as sincerely as an affectionate heart can convey it. Hans Christian Andersen. Copenhagen. 6th December, 1847. ▷ 찰스 디킨스에게, Esq. 다시 조용한 덴마크 집에 왔지만, 매일 제 생각은 사랑하는 영국에 있습니다. 몇 달 전, 많은 친구들이 제 현실을 매력적인 이야기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더 큰 작업에 몰두하는 동안, 숲에서 꽃이 피어나듯이 7개의 단편 소설이 생겨났습니다. 저는 제 시적 정원에서 처음으로 낸 작품을 크리스마스 인사로 영국에 이식하고 싶은 욕망과 갈망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을 당신, 사랑하는 고귀한 찰스 디킨스에게 보냅니다. 그는 당신의 작품으로 인해 이전에 제게 소중했고, 우리가 만난 이후로 영원히 제 마음속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당신의 손은 영국의 해안에서 제 손을 누른 마지막 손이었습니다. 해안에서 저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넨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따라서 제가 덴마크에서 당신에게 다시 한 번 첫 인사를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애정 어린 마음이 전달할 수 있는 한 진심 어린 인사입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코펜하겐. 1847년 12월 6일. ▶ 안데르센이 성냥팔이 소녀(The Little Matchgirl, 1845)를 집필한 곳에 대해서는 2가지 썰이 있습니다. 인터넷상에는 1845년 11월 18일 성냥팔이 소녀(The Little Match Girl)가 있는 그라스텐 성(Gråsten Palace)에서 하룻밤 만에 썼다는 주장이 대세이나, 아우구스텐보르그 성(Augustenborg Palace)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덴마크의 궁전입니다. ▶ 안드르센 동화는 20세기 중반 저작권이 소멸되었기 때문에 전 세계의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입장에서 대중들에게 인지도도 높으면서 접근성이 좋은 원작입니다. 이 때문에 수많은 국가에서 관련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죠! 국내에서도 성냥팔이 소녀(The Little Matchgirl, 1845)를 모티브로 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2002)이 떠오르는군요……. 아, 안 돼!! ▶ 찰스 디킨스는 왜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라고 불렸을까? : 크리스마스에 관한 소설, 시, 노래는 너무나도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찰스 디킨스는 유별납니다. 그 유명한 구두쇠 스쿠르지가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을 발표한 1843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꾸준히 발표했기 때문이지요! ▷ 1843년부터 1848년까지 발표한 단편소설을 엮은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by Charles Dickens)(1843~1848) 외에도 1950년부터 발표한 단편소설과 에세이 모음집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단편집(Some Short Christmas Stories by Charles Dickens)(1850~1853)이 출간될 정도니 찰스 디킨스를 ‘크리스마스 전문 작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겠죠? ▷ 그 덕분에 찰스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 52세 안데르센, 영국작가 찰스 디킨스를 만나다(1847 & 1857) : ▷ 사교성이 썩 부족해 보이는 안데르센이지만, 당대의 거장문인에 대해서는 순수하게 열광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1847년 영국을 방문한 안데르센은 사교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 파티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났고, (그림형제와 달리) 자녀가 많은 이룬 디킨스는 그의 작품과 명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 이후 서신을 통해 교류하던 안데르센은 찰스 디킨스의 저택에서 2주간 머무를 예정으로 만10년 후인 1847년 다시 영국을 방문하였습니다. ▷ 안데르센은 2주가 아니라 5주간 체류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이는 양자 간에 불편한 기억을 선사하였습니다. 결국 디킨스는 그에게 떠나달라고 요구했고, 차후 일체의 교류를 끊었으니……. 대체 5주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 찰스 디킨스의 저택은 영국 로체스터(Rochester)에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으며, 학교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디킨스가 작품을 쓰던 저택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니……. 개즈 힐 스쿨(Gad's Hill School) 학생들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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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