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오래된 저자의 새로운 독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헨리 5세(삽화집)(New Readings of Old Authors. Shakespeare. King Henry 5th by William Shakespeare et al.)(1830)는 영국의 풍자만화가 로버트 세이무어(Robert Seymour)(1798~1836)와 조지 크루이크섕크(George Cruikshank)(1792~1878)가 그린 삽화 80여점을 묶은 삽화집(揷畵集)입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 원작에 충실하기 보다는 삽화가가 활동한 18세기를 배경으로 원작의 인간군상이 처한 상황을 풍자적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셰익스피어 못지않게 일러스트레이터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 오래된 저자의 새로운 독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헨리 5세(삽화집)(1830)는 헨리 5세(King Henry V)(1599)부터 맥베스(Macbeth)(1606), 존 왕(King John)(1596), 헨리 4세 2부(King Henry IV. Part 2.)(1597), 리어왕(King Lear)(1605) 등 주로 셰익스피어의 역사극(歷史劇)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와 별도로 여러 작품의 캐리커처를 담은 캐리커처 스크랩북(The Caricature Scrap Book)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필사자는 현재의 복원된 판화 세트(set of engravings)가 일부 내용이 누락되어 있을 뿐 아니라 순서마저 애매한 부분이 많아 완벽하지 않음을 서두(Transcriber's Note)에 밝히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로버트 세이무어(Robert Seymour)(1798~1836) : 영국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의 대표작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1812~1870)의 픽윅 보고서(Pickwick Paper)(1837)로, 그가 삽화를 그린 후 찰스 디킨스와 다툰 후 자살함으로써 더더욱 논란이 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픽윅 보고서(Pickwick Paper)(1837)는 본디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의 삽화에 찰스 디킨스의 원고를 더하는 방식의 기획이였으나, 실제로는 디킨스가 쓴 원고를 토대로 삽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스포츠 물을 즐겨 그렸고, 이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와 달리 디킨스는 스포츠란 소재에 대해 해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디킨스는 남자들의 사교 공간 클럽(Club)이란 소재에 대해서는 흥미를 느꼈고, 그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어 현재의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를 구상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가 연재 초반 디킨스와의 의견 다툼 후 돌연 자살한 이후 작품을 실제로 창작한 이가 누구냐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출판사 또한 공식 해명을 서두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 그가 자살한 후 윌리엄 버스(Robert William Buss), 해블롯 나잇 브라운(Hablot Knight Browne)(1815~1882)으로 교체되었지만,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의 인기는 갈수록 더해갔고 현재는 오롯이 ‘찰스 디킨스의 작품’으로 대중들의 인식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당시 세이모어와 찰스 디킨스의 저작권에 관한 분쟁은 세이모어의 미망인의 참전으로 격화되었고, 출판사까지 참여한 끝에야 간신히 진화되었습니다만……. 이 사건은 훗날 스티븐 자비스(Stephen Jarvis)의 문학 스릴러 소설 죽음과 미스터 픽윅(Death and Mr Pickwick)(2014)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해당 소설의 전반부는 보즈(Boz)란 필명으로 갓 데뷔한 젊은 작가가 무명의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의 아이디어를 교묘하게 훔치는 것처럼 흘러갑니다만……. ▶ 19세기 영국 법조계에 대한 신랄한 풍자문학(satire), 픽윅 보고서(Pickwick Paper)(1837) : 작품의 제목이 된 픽윅 클럽(Pickwick Club)은 주인공이자 픽윅 클럽의 창시자 겸 회장 사무엘 픽윅(Samuel Pickwick)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절친 셋, 일명 픽위키안(Pickwickians) - 나다니엘 윙클(Nathaniel Winkle), 아우구스투스 스노드그래스(Augustus Snodgrass), 트레이시 투프만(Tracy Tupman)과 런던 외곽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 이야기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연재하였으며, 영국인에게도 낯선 시골을 찾아 온갖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것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었죠! 1836년 영국 조지 노톤 멜버른 경 고소 사건(the case of George Norton suing Lord Melbourne)을 모티브로, 법조계에 대한 풍자가 주요 사건으로 등장합니다. 픽윅과 미망인 바델 부인(the widow Mrs Bardell)과의 법적 분쟁, 일명 바델 대 픽윅 재판(Bardell v. Pickwick)은 결국 그들을 플릿 교도소(Fleet Prison)에 처박아 버리죠. 픽윅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찰스 디킨스의 법조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은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에 이어 십 수 년 뒤 출간된 황폐한 집(Bleak House by Charles Dickens)(1853)에서 보다 구체화되어 등장하니 두 작품을 함께 읽어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19세기의 호가스(modern Hogarth)! 영국 풍자만화가 조지 크루이크섕크(George Cruikshank)(1792~1878) : 영국 런던 출신의 조지 크루이크섕크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1812~1870)와 동시대에 활동한 삽화가(book illustrator)로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1836), 머드포그 보고서(Mudfog and Other Sketches),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8)의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또한 풍자만화가(caricaturist)로써도 능력을 인정받아 19세기의 호가스(modern Hogarth)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의 별칭이 된 18세기 활동한 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1697~1764) 또한 영국 런던 출신의 풍자 만화가이자 사회 비평가(social critic)로써 그의 그림은 호가스식(Hogarthian)이라고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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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