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지나치게 털털한 모습 덕분에 남자로 오인받기 일쑤인 여자 나지용. 지드래곤이라는 명찰과 함께 노랗게 탈색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거침없이 제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 그녀의 앞에 거대한 굴곡을 선사하는 남자가 등장했다.
“……사장님을 사람으로 만들어야겠어요.”
겉모습만은 끝내주게 멀쩡한 사채업자 권상엽. 하지만 이 남자 지나치게 개념이 없다. 아니 생각이 없다. 아니…… 감정을 모르는 모양이다. 언제나 가라앉은 듯 나른한 회색빛 인생에 묘하게 거슬리는 여자가 등장했다.
“길들여 볼까……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서도 정작 누구에게도 기댈 방법을 모르는 지용.
별 의미도 목적도 없는 인생을 살며 아무도 곁에 두지 못한 상엽.
티격태격 얽히는 와중에 서로에게 중독되듯 스며들어가지만…….
그것은 서로에게 독이 되었을까, 약이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