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거울 앞에서 넥타이를 몇 번이나 고쳐 맸다.그때, 신경을 긁는 벨 소리가 포기를 모르고 또 울렸다.천천히 문을 열자, 자신을 도와 달라며이른 아침부터 호텔까지 찾아온 한 여자가 서 있었다.누구보다 도도하고 자존심 강했던 지서연.5년 전, 내 사랑을 짓밟고 심장을 난도질했던 그녀가 지금 내 앞에 주저앉아 애처롭게 울고 있다.가소로웠다.동시에 짜릿하기도 했다.울지 마, 서연아. 그렇게 울 필요 없어.나는 지금부터 제대로 복수해 줄 생각이거든.그리고 조만간 너는 내 앞에 애걸하겠지.이제 그만 날 놔 달라고.멈출 수 없는 구속의 늪.나는 이 복수에 스스로를 내던지기로 했다.끓는 듯한 이 불덩이를 과연 멈추게 할 것이 있을까.- 지도연 로맨스 소설 < 자존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