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넌 내 동생 친구잖아.”
“알아요, 오빠가 제니 친오빤 거.”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는 수지의 대답에 기준은 말문이 턱 막히고 말았다.
“마지막 경고야.”
“이번만 말 안 들을게요.”
그녀가 다시 기준의 품에 안겼다. 톡 튀어나온 젖꼭지가 그의 티셔츠를 쿡쿡 찔러 댔다. 씹, 한계치에 다다른 기준이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대신 침대 위에선 말 잘 들을게요.”
“난 분명히 경고했어.”
“들었어요.”
젠장. 더 이상 참을 수도, 버틸 수도 없었다. 기준은 침대에 무릎이 닿자마자 티셔츠를 벗었다. 그리고 잔뜩 성난 근육들로 그녀의 몸을 덮었다.
달빛에 비쳐 탐스럽게 빛나고 있는 수지의 목덜미에 제 입술을 갖다 대곤 나지막이 속삭였다.
“왜 이렇게 예뻐….”
시간이 지나고 수지는 차츰 깨달았다. 그가 지금껏 얼마나 참았고, 또 얼마나 굶주렸는지. 그리고 얼마나 여러 차례 그녀에게 경고했는지.
그건 결코 허세가 아니었다.
〈동생 친구 ‘수지’와 친구 오빠 ‘기준’의 계약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