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파란을 몰고 올 소년과 용의 만남! 신성한 백룡의 피를 타고난 진국의 황제 적. 용과 인간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는 몰락한 귀족 가문의 도령 선재에게 황제라는 제 정체를 숨기고 10년째 그의 총물로 이중생활을 해 온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반려를 뽑을 시기가 되자 적은 남녀 모두에게 금혼령을 내리고 선재를 간택에 참여시키기 위해 계략을 짜내는데……. “나는 아기가 좋아 어쩔 줄을 모르겠는데…… 아기 넌 그렇게 내가 싫으냐?” “농…… 농이 지나치십니다.” “농 아니다.” “전 사내입니다. 대인도 사내이고요.” “같은 사내끼리는 정 나누지 말라는 게 국법에 정해져 있기라도 한다더냐?” “전 이제 황제 폐하의 후궁입니다. 그러니…… 그 마음 저는 못 받습니다.” “그럼 만약에 내가 황상이면, 내 마음을 받아 줄 수 있다는 거냐?” ▶잠깐 맛보기 “여길 어찌 오셨소?” 선재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며 창문 밖의 사내를 노려보았다. “오늘 밤 달도 좋고 하여, 아기 얼굴 보러 왔다.” 달빛 아래 능글능글 웃는 모습이 참으로 뻔뻔한데도 여전히 곱기는 곱다. 황족들은 모다 저렇게 잘생긴 걸까? “어서 가십시오. 태감이나 금위들이 알면 경을 칠 겁니다! 여기가 어딘지 알기나 하고 들어오신 게요?” “너만 조용히 하면 안 들킬 터이니 걱정 마라.” “제…… 제가 언제 댁을 걱정했다는 겁니까! 전 다만 소동 나는 게 싫어서…….” “처음에는 대인이라더니 이번에는 댁이냐? 나도 멀쩡한 이름 있는데 자꾸 그리 노티 나게 부르면 내 참 서운하다.” 언제 이름이나 알려 주고 나서 그런 소리 하소! 선재가 속으로만 기막혀 하며 주변을 휘휘 둘러보았다. 다행히 지나는 금위 한 명 없고 주변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내 이름은 적이다.” “예?” 이 와중에 한가하게 이름이나 밝히는 사내가 참으로 어이없었다. “어허, 귀라도 먹었느냐? 내 이름은 적이란 말이다. 그러니 앞으론 그리 부르거라.” “제가 대인의 함자를 부를 일이 앞으로 어디 있다고 그리 부르라 하십니까. 제발 부탁이니 어서 가십시오. 남들 볼까 두렵습니다.” 안절부절못하는 선재의 얼굴을 보는 그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앞으론 자주 부르게 될 거다. 아니, 매일 부르게 될지도.” “예?” “아니다. 앞으로 차차 알게 될 테니 오늘은 이만하도록 하지. 여하튼 너 이리 나와 봐라.” 갈수록 가관이다. 오밤중에 와서 간택 후보 방 창문을 두들기더니 이제 나오라고 꼬드기기까지 한다. 대체 이 사내의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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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6/09/01
  • 現在の作品백룡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