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잔뜩 힘이 들어간 어깨가 그의 손길에 노곤해졌다. 키스가 더할 수 없이 깊어졌다. 선유는 목을 한껏 꺾고 그의 키스를 받아 냈다. 커다란 손이 블라우스 위로 봉긋하게 올라온…. “난 멈추지 않을 거야. 왜냐면 날 거절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아니까.” 선유는 달뜬 신음을 흘리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의 눈빛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정말 그녀를 통째로 잡아먹어 버릴 태세였다. 시선만큼 그녀의 볼을 어루만지는 손길도 뜨거웠다. “이제 돌아간다고 해도 안 보내.” 그가 말을 할 때마다 더운 입김이 훅 끼쳐 왔다. 충분히 기회가 있었는데 그녀는 그를 밀어내지 않았다.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를 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생각이라는 걸 멈추고 싶다. 그냥 느끼고 즐기고 싶었다. 한 번이다. 한 번쯤 이런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지는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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