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직도 잡아먹을 남자를 찾고 있는 건가?” 아 씨, 저 남자가 왜 이곳에 있단 말인가. 선을 보러 나간 자리에 맞선남 대신 스치듯 만났던 남자. 그때도 남의 통화를 엿듣고 기꺼이 잡아먹혀 줄 생각이 있다고 했었다.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운 데서 찾는 게 어때?” 책상을 한 손으로 짚은 남자가 얼굴을 그녀의 앞으로 바싹 들이밀었다. 의자 뒤로 몸을 한껏 붙인 선유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잘생긴 남자의 입술이 보기 좋게 휘었다. 아주 재미있어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남의 말을 엿듣는 못된 버릇이 있나 보네요.” “일부러 들은 건 아니야. 소리가 좀 커야 말이지.” 은은한 스킨 향이 코끝을 맴돌자 정신이 아찔해졌다. 선유는 슬그머니 의자를 뒤로 밀었다. 그녀를 가만히 지켜보던 남자의 짙은 눈썹이 꿈틀거렸다. “진지하게 물을 테니까 잘 생각하고 대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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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toon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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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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