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 길의 끝에서 그대를 찾아가다 사랑을 그리워하는 남자, 윤. 사랑을 두려워하는 여자, 지수. “사랑해.” “…….” “사랑해.” 윤이 열 몇 번째로 사랑한다는 말을 속삭였을 때, 지수는 저도 모르게 힘껏 그를 밀쳐냈다. “…….”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이라는 걸 안다.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야 할 그 소중한 말들이, 그의 입에서 나올 때는 한 푼어치의 값어치도 없다. 아무 의미도 없다……. 「사랑해.」 하지만 윤의 목소리는 좀처럼 귓가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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