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네가 바다라면 나는 기꺼이 뛰어들 거야.
네가 사막이래도 나는 기꺼이 불시착할 거야.
하루라도 너를 안 보면 숨을 못 쉴 만큼. 하루라도 너를 안 들으면 귀가 먹을 만큼.
나도 나를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너를 사랑해.
백색증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으로부터 멀어져 고독한 일상을 보내던 태하는 약혼자인 그녀의 개인전이 열리는 장소에서 우연히 옛 연인 도연과 마주친다. 태하는 과거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준 도연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 도연도 마찬가지지만, 결혼을 앞둔 태하를 어쩔 수 없이 밀어낸다. 재기에 성공한 그녀는 두 번째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태하를 점점 더 구속하고, 그녀가 태하에게 집착하는 이유를 깨달은 도연은 태하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그녀 앞에서 마침내 진실을 밝힌다.
태하의 생일은 십이월이었다.
태하를 쓰다듬으며, 겨울에 태어나서 이렇게 하얗구나, 위로해주었다.
그래서 이렇게 깨끗하구나,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