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김서원이 사는 세상 모든 것은 차동윤이 존재해야 돌아가는 세상이다. 마치 어미새를 쫓아다니는 어린 새끼처럼. “이젠 여자로 봐주면 안 돼?” 어릴 적부터 차동윤만 바라보던 그녀, 김서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첼리스트다. 서원은 동윤을 절절하게 짝사랑하고 있지만 그는 서원을 늘 어린아이로만 본다. 태생이 냉정한 남자, 차동윤. 그는 자신보다 12살이나 어린 서원이 너무나 소중하여 지켜주고 싶다. “이 선을 넘으면 우린 다시는 과거로 갈 수 없어.” 하지만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됐을까. 왜 이렇게 그녀의 곁에 있는 남자들이 신경 쓰일까. 공사 구분 확실한 동윤이건만, 상대가 김서원이면 그의 원칙은 마구잡이로 흔들리고 만다. “사랑해, 서원. 오래전부터, 네가 기억하지 못하던 그때부터 사랑했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도 잠시, 그녀는 동윤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채 괴로워하는데……. “두려웠어. 죽을까 봐. 사람이…… 내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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