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들은 마침내 피를 마시는 생물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요즘 흡혈귀들은 꽃의 수액을 먹는다는 것도 몰라?”
흡혈귀들이 더 이상 피를 마시지 않는 세상.
그곳에 한 여자.
12년 전 익명의 뱀파이어에게 감염되어 되살아난 이후.
군인이라는 직업적인 특이점이 있는 것 외에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폭풍, 난파선, 잃어버린 도시,
수많은 해골들을 삼키고도 평온한 바다 같은 붉은 눈동자…….”
비밀을 품은 붉은 눈동자에 속절없이 휩쓸리는 동안
그녀를 한 번 죽음으로 몰고 갔던 폭풍은 다시 다가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