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문 중에서>
다미는 기가 막혀서 말문이 막혔다. 어디로 숨어 버렸는지 알 수도 없는 사람을 내놓으라니.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었다. 아니, 어디에 있는지 알기라도 한다면 이런 수모를 당하기 전에 그녀가 먼저 머리채를 잡아, 끌고 왔을 것이다. 그들보다 그녀가 더 간절하게 만나기를 바라니까.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 돈 받을 사람이 찾아야지. 그거 당신들 전문이잖아요!”
“콱! 이게 어디서 뚫린 입이라고 따닥따닥 말대꾸야. 죽으려고!”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조민철이 불쑥 다가오더니 때리려는 듯 손을 치켜들었다. 그런 식으로 협박하면 나 죽었소, 하고 겁에 질려서 납작 엎드릴 줄 알았나 보다. 하지만 그런 협박에는 이제 이골이 난 다미라, 악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