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사해. 내 여자.”
여흘은 딸이라는 이유로 이름부터 오자로 시작한 인생이었다.
그 서러운 인생을 강인하게 이겨내고 주성 그룹에 무려 수석으로 입사했건만.
신입연수원으로 가는 길 옆자리에 앉았던 남자로 인해 모든 게 꼬여버렸다.
옆자리 남자, 류환호가 무려 회장의 아들이라니.
그런데 그 아들이 자신을 쫓아다니는 여자를 떨구기 위해 여흘을 제물로 삼아버렸다.
“윤여흘, 이리 와 봐.”
그는 거침없이 그녀를 불렀다.
나쁜 새끼. 이 타이밍에 나를 이용해?
덕분에 여흘은 입사 전 모든 여자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
이름처럼 오점을 만들지 않으려고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데.
그러나 여흘의 시련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저 나쁜 류환호와 같은 부서에 배정받을 줄이야.
“어떻게 하면 저를 모른 척하실래요?”
“어떻게 해도 알은체할 건데?”
“그냥 포기해.”
“……뭘요?”
“반항하는 거, 외면하는 거, 우리 관계를 부정하는 거.”
대체 왜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단어에 묶여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