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배경/분야 : 오메가버스, 현대물, 캠퍼스물
*작품 키워드 : 소꿉친구, 친구>연인, 오해/착각, 달달물, 삽질물, 짝사랑공, 폭스공, 계략공, 내숭공, 입덕부정수, 눈치없수, 유혹에약하수, 도망실패했수
*공 : 진세영(21) #극우성알파공
순애와 정병을 오가는 눈물겨운 짝사랑 중.
소꿉친구가 오래 전부터 자신에게 반했음을 확신하고 있다.
특) 이교빈과 관련된 모든 상황은 뭐든지 본인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함.
*수 : 이교빈(22) #베타→오메가수
은밀한 욕망을 가슴에 품은 대학생.
가족 같은 소꿉친구가 자꾸 알파로 보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 선비 같은 정신에 그렇지 못한 몸.
이교빈에게는 커다란 문제가 하나 있다.
남성 베타임에도 ‘같은 성별의 알파에게 오메가처럼 안기고 싶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교빈은 혼자만의 은밀한 시간을 룸메이트에게 들키고 만다.
룸메이트 진세영은 틈만 나면 엉겨 붙는, 한 살 아래의 소꿉친구이자 …알파다.
“형은 이런 거 보고 빼는구나? 남자고, 베타면서…… 남자 오메가? 취향이 좀 독특하네.”
쪽팔려 죽을 것만 같은데, 어린놈이 자꾸만 관심을 보인다.
“근데. 베타도 거기 만지면 기분 좋아?”
***
“형. 참지 마. 입에다 해 줘.”
나른하게 웃는 세영은 기분 탓인지 눈이 아까보다 더 풀려 있었다. 말을 끝내면서 그가 장난스레 혀를 내밀었다.
교빈은 생리적 반응으로 인해 흐른 눈물이 귀 안쪽을 침범하는 불쾌감 속에 생각했다.
얘 진짜 정상 아니야.
그리고 나도… 절대 정상은 아니야.
“기분 좋아아…….”
이교빈은 쾌감 앞에 무력함을 느끼며 울었다.
진세영은 반대로 목과 몸 전체를 울리며 웃었다. “알아.” 하고 뭉개진 발음으로 중얼거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