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공주님공 X 상식밖의머슴수] #미인공#노본새공#입덕부정공#금쪽이공#짝사랑수#스토커수#집착수
이태화는 양한서를 좋아한다.
장장 십육 년에 걸쳐 영원한 진리처럼 된 말이었다.
양한서(공): 공주공,입덕부정공,머리꽃밭공,울보공,반성공
소꿉친구의 손에 어화둥둥 키워진 기분파 공주님. 저를 여왕처럼 떠받드는 이태화를 십 년 넘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버려둔 상태였는데. 어째서인지 최근 놈이 삐딱선을 탄다.
이태화(수): 짝사랑수, 또라이수, 떡대수, 미남수, 호구수
190이 넘는 장신에 느와르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서늘한 인상. 어릴 적 만난 양한서에게 호되게 반해 십육 년째 스토커 겸 머슴을 자처 중이다.
***
‘이상하다. 왜 저 곰 새끼가…. 다른 놈이랑 있는 상상만으로도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지.’
가슴이 쿵, 쿵 가쁘게 뛰었다. 뭐지, 부정맥인가…. 양한서는 명치 언저리를 양손으로 콱 움켜쥐었다.
이태화가 어리둥절하게 양한서를 보았다. 가슴팍을 주름이 가도록 틀어쥔 손을 내려다보았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번갈아 살폈다.
“왜 그래?”
“아니? 뭘? 안 될 거 없지. 난 하나도 상관없어. 전혀. 기분 좋기만 한데? 아, 기분 완전 째진다.”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양한서는 주워섬겼다. 이태화가 눈살을 찌푸렸다.
“가슴이 기분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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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토 연재
표지_ 자체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