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주급 빅 재미가 쏟아진다!
당신이라는 별들과 함께하는 나의 우주, 어쿠스틱 라이프
생활만화의 최고봉 『어쿠스틱 라이프』 12권이 출간되었다. 이번 권에서는 어느덧 3, 4살이 된 아이의 엄마가 된 난다를 만나볼 수 있다. 걸음마를 뗀 쌀이는 말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세상 만물에 왕성한 호기심을 표출한다. 서너 살은 유아에서 어린이로 가는 과도기이다. 마냥 어른의 돌봄을 필요로 하던 아기 시절을 지나 한 사람의 인격이 골격을 갖추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처음 경험하는 세상에 작은 일에도 일일이 놀라워하는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난다 역시 전에 몰랐던 즐거움을 고백한다.
“인간 종이 세상을, 언어를 어떻게 습득해가는지를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즐거움이란.”
한 아이의 엄마라면 자신의 아이가 성장하는 그 모든 순간이 특별하고 감격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엄마 난다는 그 놀라운 순간을 관찰하면서도 특유의 냉정을 잃지 않는다. 쌀이가 사색을 하는 의외의 장면을 목격한 난다는 “내 아이지만 사실 만난 지 얼마 안 됐으므로 잘 모른다”고 무덤덤하게 말한다. 『어쿠스틱 라이프』가 엄마 난다의 육아일기에 그치지 않는 건 이런 뛰어난 거리 감각 덕분이다. 쌀이 엄마가 아닌 개인 난다로서의 목소리를 잃지 않기에 다양한 독자들을 자신의 체험과 생각의 세계로 스스럼없이 끌어들일 수 있다.
파트너 한군과의 관계 또한 ‘제2막’을 맞이한다. 변함없이 환상의 개그 케미를 자랑하는 난다 한군 부부이지만 육아라는 거대 미션 앞에서는 갈등을 빚기도 한다. 육아에서 오는 피로나 양육 방식의 차이로 서로 다투거나 서운할 때도 있지만, 끝나지 않은 던전을 함께 헤쳐가며 얻은 동지애와 이해는 더욱 깊어만 간다. 나와 다른 당신의 방식을 존중하며 함께 양립하는 방법을 터득해가는 부부. 그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당신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느끼면서도 그 표현만큼은 최대한 감정을 절제한다. 이런 장면들에서 묻어나는 감수성이 『어쿠스틱 라이프』가 어떤 만화인지를 말해준다.
“우리가 살아갈 긴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이 스펙터클을 함께하는 당신.”
이번 12권에서는 연재 199~214화에 해당하는 내용이 수록되었다. 단행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몰토크〉에서는 고양이 장난감과 일할 때 듣는 음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단행본 작업 후기인 〈어쿠스틱 마감 라이프까지〉 『어쿠스틱 라이프』 팬들을 만족시킬 이야기들을 가득 담았다. 언제나 그러했듯 먼저 반겨주시는 독자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난다의 전매특허 표정을 재현한 스티커를 한정 제작하여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표정 하나로 모든 걸 말하는 난다 스티커를 붙인다면 『어쿠스틱 라이프』의 팬 인증은 끝난 셈이다. 진정한 『어쿠스틱 라이프』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