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여름처럼 풋풋한 첫사랑을 닮은 이야기 모두의 ‘고딩 감성’을 자극하는 청량한 학원드라마 『그 해 여름』 3권에서는 주인공인 김주미가 희범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귀엽고 애틋하게 그려진다. 이제 주미는 희범의 실없는 농담에도 배를 잡고 웃고, 학원에서 희범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옷차림에도 신경을 쓴다. 그런 주미를 보며 희범은 더위를 먹은 게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주미는 모른 척 웃으며 희범과 학원에서 어울려 다니는 것에 푹 빠져버린다. 희범과 유원을 이어주겠다는 다짐은 잊은 지 오래다. 그러던 어느 날, 여름 볕을 뚫고 학원에 도착한 주미의 앞에 나타난 유원과 희범은 갑작스런 화해 선언을 한다. “일단 사이좋게 지내기로 했어. 수능이 끝날 때까지 만이라도 말이야.” 두 사람의 이야기에 정신이 번쩍 든 주미는 희범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거리를 두기로 하지만, 여전히 주미를 친근하게 대하는 그를 멀리하기란 쉽지 않다. 공부만 하기에도 벅찬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불꽃놀이처럼 펑펑 터지는 갈등 속에서 주미의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진다. ‘고3 시절을 지금 돌아보면 반짝반짝 빛이 난다’는 작가의 말처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열아홉 살 김주미를 바라보고 있자면, 작은 걱정으로 잠 못 이루던 학창시절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주미, 희범, 유원을 통해 잊고 있었던 10대 시절의 추억을 돌이켜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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