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배경/분야: 동양풍, 판타지 * 작품 키워드: 다공일수>일공일수, 인외공, 강공, 의기소침수, 답답수, 미련수 * 공 1 : 도경 도서국의 왕이자, 비량이라 불리는 괴물 집단의 수장. 누구보다 인간을 혐오하지만, 도서국의 이득을 위해 영안을 가진 인간, 단과 접촉해야만 한다. 하지만 상관없다. 하찮은 인간 따위는 모든 일이 끝난 후 죽이면 그만이니까. * 공 2 : 자환 도서국의 비량이자, 도경의 오른팔. 단순한 재미로 얼어 죽어가던 단을 주워 왔다.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우연히 보게 된 도경과 단의 입맞춤에 심사가 뒤틀린다. 널 구한 건 난데, 왜 날 좋아하지 않아? * 공 3 : 지의현 단의 첫사랑이자, 천유국의 대군이다. 일생을 왕이 되기 위해 살았다. 그렇기에 숱하게 몸을 섞었던 단을 버릴 때도 거리낌이 없었다. 하지만 죽었다고 생각한 단이 도서국에서 살아가는 걸 보게 된다. 분명 버려도 된다고 생각했던 단인데, 다시 가지고 싶어졌다. 아니, 원래 의현의 것이었으니 되찾아오면 그만이었다. * 수 : 서단 사랑하는 이에게서 버려져, 괴물의 나라라 불리는 도서국에 가게 됐다. 그런데 돌연 단이 영안을 가졌으며, 도서국이 찾는 ‘조각’이라는 물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다. 거기에 누군가와 닿으면 영안을 공유해줄 수도 있다는데. 이건 축복일까, 불행일까? 붉은 눈에, 검은 뿔을 지닌 그들은 사람이지만, 괴물이라고 불렸다. 괴물이지만, 비량이라 불리길 바랐다. 괴물이 찾는 물체인 ‘조각’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단. 괴물의 주인인 도경은 단에게 닿으면 영안이 공유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거기에 접촉한 시간이 길어지면 영안이 공유되는 시간도 길어지는 게 아닌가? 포옹은 두 시간, 입맞춤은 하루. 그럼 그다음은? *** “그리고 너, 이미 굴러먹을 대로 굴러먹은 몸 아닌가? 아니면, 화대를 내지 않는 손님에게는 내어주지 않는 귀한 몸이라는 건가?” “…….” “그것도 아니면, 비량이라고 차별하는 걸 수도 있겠네. 그간 비량은 손님으로 받아본 적이 없을 테니 말이야.” 어떻게 해야 더 날카로운 말로 단의 마음을 찢을 수 있는지 고심하는 사람처럼, 도경의 가시돋힌 말이 쉴 새 없이 단을 찔렀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까. 그간 있었던 모든 일? 아니면 그저 한 남자와 뒹굴었을 뿐 창기는 아니라는 구질구질한 진실? 뭔진 몰라도, 그 어떤 말도 도경을 설득할 수 없으리라는 것만은 확실했다. “알면 돈주머니라도 들고 와서 품에 안겨주셔야지요. 이리 화대도 없이 욕심을 부리실 것이 아니고요.” “화대라, 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도경이 덜덜 떨리는 단의 손을 내려다보더니 픽 웃었다. 비웃는 듯한 도경의 표정, 그리고 관계의 우위를 알고 있다는 듯 당당한 말투에 단이 눈을 부릅뜨고 도경을 바라보았다. “서단은 조각을 찾는 일에 최대한 협조한다. 읽고 수결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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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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