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잘 배운 변태인 한지호가 비엘월드에 적응해 가는 이야기
#현대판타지물 #일상물 #코믹 #자보언급 #상스러운 드립
[집착미남재벌공 X 지랄잔망미인수]
“야. 얼굴 밝히는 게 그렇게 잘못이냐? 한 번 사는 인생 얼굴 좀 밝힐 수도 있지.”
어떤 고등학교 동창은 2세의 머리를 생각해 상대의 학벌을 포기 못 했고,
함께 군 생활을 했던 누군가는 키도 외모도 필요 없으니, 거기만 크면 좋다고 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상대의 직업이 삐까뻔쩍 하기를 바라서 사짜 직업만 돌려가며 만나기도 했다.
지호도 그런 조건 중에 생긴 것만 보는 것뿐이었다.
‘이게 어때서? 오히려 다른 속물들보다 더 순수한 거 아닌가.’
***
“뭐,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면 믿을래.”
“마, 말 바꾸면!”
“바꾸면?”
“자, 자를― 흣! 자를 거예요.”
“뭘?”
“지금 내 뱃속에 처박는 그거요!”
못 말리겠다는 듯 인범이 피식 작게 웃더니 지호의 귓가에 속삭였다.
“씨발. 야하게 생겨가지고 어디 내놓을 수가 없네.
경고하는데― 이런 얼굴 딴 새끼한테도 보여 주면―”
“예― 예. 그 새끼 거는 회 쳐서 제 입에 물리고, 구멍은 허벌 낸다구요?
아주 잘 알고 있슴다. 저 나름 공부 잘했다구요.”
“넌 병원에 좀 가야 해. 모럴에 문제가 있어. 머리가 돌았거나.”
혹시 자기소개하는 건가?
“사돈 남 말하네….”
인범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뭐라고?”
“아니… 아니에요. 제 미천한 주둥이로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하여튼 앞으로는 너 뭐 하려거든 나한테 허락받고 해. 지금처럼 천방지축으로 범죄자 짓하다가 너 깜빵 가면 어떻게 해. 내가 보기에 니 엔딩은 백프로 깜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