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뭐지, 아까 그건.”
“알고 싶었으면 계속 통화하지 그랬어요.”
딱 달라붙는 미니스커트에 하얀 블라우스. 거기다 단추도 세 개나 풀었다. 이건 누가 봐도 의도된 옷차림이다. 그를 미치게 하려는.
“안 끊었으면 어디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글쎄요, 일단 그쪽 벨트가 내 손 안에 들어왔으니까 뭐라도 쥐었겠죠?”
“그거 진짜 쥐었으면 큰일 났을 거야.”
“그게 뭔데요?”
콘셉트를 제대로 잡았네. 더티 토크라도 하자는 건가.
“이거.”
필립이 그녀의 손을 제 아래로 가져가더니 거침없이 제 것을 쥐게 했다. 바지 안에 똬리를 튼 채 숨어 있던 굵직한 분신이 손에 잡히자 청하는 뜨끔했다.
“잡고 빨고 싶었던 거 아니었어?”
“그, 그럴 리가요. 대낮인데.”
벨트를 맬 땐 언제고 그가 다시 벨트를 풀기 시작했다. 조금 전 청하의 손보다 훨씬 빨리. 설마 진짜로 하려고?
“사무실에서 좆 빨리는 거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 문은 안 잠갔지? 그럼 누가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스릴도 있겠네.”
이제 와서 입 싹 닫고 모른 척하는 청하를 보며 필립이 입꼬리를 씰룩였다.
“나 잡아먹으라는 토끼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 짐승은 없거든. 특히 나 같은 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