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예서의 배란기마다 침실로 들어오는 도건은 오늘도 침대에 누우려 했다.
그런데 예서가 그런 도건을 말렸다.
“생리불순, 무배란이래요.”
예서의 말투는 냉랭했다.
“그래서?”
“그래서라뇨? 굳이 할 필요 없다고요.”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왜?
생리불순, 무배란과 섹스가 무슨 상관인데?
도건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워서 예서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이제 그만해요. 다 그만두자고요.”
“다?”
예서가 말하는 ‘다’가 무엇인지를 도건이 물었다.
“이런 결혼 생활을… 이젠 끝내자고요. 난… 이혼하고 싶어요.”
예서가 하고자 하는 말을 간신히 다 뱉어냈다.
“뭐, 이혼?”
아니, 생리불순이라고 이혼을 해?
뭔 스토리 진행이 이 따위냐고!
결혼 생활의 종말, 이혼.
그러나 이혼은 사랑의 종말이 아니었다.
이혼을 함으로써 사랑을 알게 된 도건과 예서.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예서가 없으면 슬립이라도 #내게 줬던 선물, 그 여자한테도 사 줬잖아요 #섹스 끝에 걸린 독감 #그땐 왜 신음도 없었던 거야? #살에 직접 닿으면 죽는 병이라도 걸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