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조각글들은 니체가 1884년 초부터 그 해 가을까지 자신의 노트에 적어둔 글들이다. 이 조각글들은 크게 보아 니체의 집필 구상, 논평, 단상, 편지 초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중요한 것을 메모하고 훗날을 위해 생각 따위를 기록하듯이, 니체는 자신의 사상적 구상이나, 단편적 견해 등을 내용의 격이나 글의 모양새에 개의치 않고 그때그때 자유롭게 써두었다. 글의 성격으로 보건대 이 유고는 니체 사상의 보고로서 니체 철학의 견고한 토대가 된다. 그것은 필요할 때를 위해 물을 모아두듯 사색의 내용을 모아두는 저수지로서 그의 사상의 모태가 되기도 한다. 실제 이 조각글 유고집에는 그의 사상이 형성된 배경에 대한 소중한 기록과 함께 그가 출간한 책에서 논의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기초 자료와 입중 자료가 많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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