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편견 없이 사람을 바라본 적이 있나요?
장신의 그는 포대기 같은 흰 가운을 걸치고 있어도 모델 같았다. 조금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선이 고운 얼굴. 꽤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남자였다.
천사원에서 그는 늘 공부만 했었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부모도, 형제도. 이 사회에서 무시당하지 않고 살기 위해서 그는 오로지 공부만 했었다.
타고난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었다.
그저 노력 끝에 돈을 잘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의대에 입학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응당 안과나, 성형외과를 택했어야 했다. 하필이면 마음이 따뜻한 ‘그녀’를 만나 정신이 나가 있었던 것이다. 1년간의 수련 기간을 마치고 전공을 택할 때 사람들은 ‘김동현’이라는 인물이 흉부외과를 선택한 것에 모두 놀라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