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메가버스#서양풍#오해/착각#짝사랑#계약결혼#복흑/계략] 어릴 적 브루스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시메온은 부모를 잃고 집도, 고향도 다 잃어버렸다. 모든 게 제 부모의 계략이었고 아무것도 모른 채 동참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브루스는 강한 죄책감에 시달린 채 시메온을 찾아 헤맸다. . . . “…시메온.” 나직하게 중얼거린 브루스는 왜인지 쉽사리 다가가기가 힘들었다. 시메온이 나신이기 때문일까, 아님 그를 감싸고 있는 풍경이 지나치게 이질적이어서 그런 걸까. 어릴 적 순수했던 시메온의 모습만이 브루스는 익숙했다. 그런데 그와 정반대되는 모습을 하고 있는 시메온을 보니 브루스는 그제야 12년의 공백이 얼마나 컸던 건지 몸소 느껴졌다. 완전히 드러나있는 상반신을 흔들리는 눈으로 보던 브루스가 힘겹게 입을 열려 했지만 시메온이 손을 뻗어 브루스의 화려한 예복 위를 쓸어내리는 게 더 빨랐다. 물 먹은 듯 느린 손끝이 고급진 원단을 더듬다가 소매 끝에 달린 세공된 금색 단추를 만지작거렸다. “옷이 화려하네.” 좋은 날이었나봐. 은근하게 즐거움이 묻어난 음성이었다. 오늘은, 시메온과 브루스의 결혼식날이다. “…지금 이건, 청혼을 거절하겠다는 의미인가.” 자신을 곤란하게 하고 싶은 건지, 아님 제 제안을 거절하고 싶은 건지 브루스는 가늠할 수 없었다. 브루스는 뭐가 되었든, 시메온에게 자신이 해줄 무언가가 있으면 되었다. 그가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하는 게 가장 큰 불행이었으니. 시메온은 잠시간 침묵하다 물었다. “그렇다고 하면 이제 어떻게 할 거지?” 시메온은 자신이 이대로 떠나버려도 잡지 않을 듯 무심해 보였다. 그게 마치 자신이 주는 어떠한 것도 필요없다는 것만 같아 브루스는 입 안살을 지긋이 깨물고 무릎을 꿇었다. 그 광경에 시메온은 한쪽 눈썹을 일그러트렸다. “네가 원하는 다른 걸 말해줘. 그게 무엇이든 나는, 그걸 내보일테니까.” 애처롭기까지한 음성이었다. 시메온은 나신을 한 사람들이 널브러진 공간에서 홀로 목 끝까지 단추를 채우고 있는 브루스를 내려다봤다. 그 위의 얼굴이 다른 의미로 시선을 끌었다. 깊은 남색 눈동자는 시메온만 보인다는 듯, 오직 그를 위해 존재하듯이 떨어질 줄을 몰랐다. “지나치게….” 간절하네. 나직하게 말한 시메온은 제 아래 엉겨붙은 사람들을 밀쳐버리고 침대 아래로 발을 내렸다. “그렇게 간절하면, 저기 저 천 좀 기어가서 물어와봐.” 개처럼. 시메온의 눈매가 예쁘게 휘었다. . . . 공: 시메온(21) 과거 이온케임 남작가의 후계였지만 페오데스 백작가를 중심으로 한 귀족들 수작에 부모는 사형 당하고 9살인 시메온은 타대륙에서 노예처럼 굴려졌다. 어릴 적 상냥한 얼굴 뒤로 칼을 감추고 있던 브루스를 절대 잊지 않았다. #망나니공#열성알파공->?#미인공#상처공#애새끼공#사연있공#복수#연하공#절륜공#평민공->? 수: 브루스 페데오스(29) 17살에 이온케임의 파멸이 제 선택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때부터 브루스는 제 부모의 업보를 갚기 위해, 자신의 죄를 갚기 위해 시메온에게 모든 걸 바칠 준비를 한다. #무심수#우성오메가수#떡대수#능력수#헌신수#체념수#연상수#짝사랑수#백작수 #오메가버스#서양풍#시대물#오해/착각#짝사랑#계약결혼#복흑/계략#짝사랑#체념#복수#후회#사건물 . . . *불쾌한 댓글을 무통보 삭제합니다. * 자유 연재 입니다. *트위터 :@eol_eummeonji_ *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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