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 디엣 / 묶고 때리고 사랑하는 미인공x미인수]
재미로 해본 성향 테스트. 호기심에 가입한 SM 사이트 '플레이그라운드'
혈액 순환과 다이어트에 좋다며 본디지를 영업하는 본디지 전도사 BK.
시안은 BK와 가까워질수록 만나본 적도 없는 그에게 묶여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지고,
그 마음이 플레이에 대한 단순한 욕구인지 더 복잡한 감정인지 헷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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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ㅇㅇㅇ(?), 30세, 190cm, 닉네임 BK
BDSM 커뮤니티 내에서 본디지 전도사로 유명하다.
#미인대물공 #다정공 #절륜공 #본디지집착공
수: 윤시안, 30세, 178cm, 닉네임 CMYK
프리랜서 북디자이너. 외로움을 많이 타고 타인에게 의존적인 성격이다.
가족과 의절한 뒤 고양이와 둘이 살고 있다.
남들과는 다른 성적 취향을 자각하고 BDSM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말랑한미인수 #얼빠수 #의외로적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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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은 침대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서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 앉았다. 그것만으로도 몸이 바짝 긴장됐다. 누가 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자세가 흐트러질까 봐 시안은 어깨를 쫙 펴면서 마른기침을 했다.
BK: 자 이제
BK: 숫자를 셀 거예요
채찍 손잡이를 쥔 손바닥에 땀이 배어났다. 시안은 반바지에 손바닥을 문질러 닦고서 다시 채찍을 고쳐 쥐었다.
BK: 내가 세는 숫자에 맞춰서 채찍으로 허벅지를 내리쳐요
BK: 늦지 않게
그가 언제 숫자를 세기 시작할지 몰라 심장이 미친 듯이 쿵쿵댔다. 시안은 채찍을 든 손을 눈앞까지 들어 올렸다가 가슴께까지 내렸다. 무서우면 안 한다고 해도 될 텐데 어쩐지 그럴 수가 없었다.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데 BK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심장이 더 빠르게 요동쳤다.
BK: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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