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손 회장에게 부품 상자 취급 받으며 숨어 살던 다미.<br>그녀는 양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다시 한번 죽음의 위기에 처하고…<br>그런 그녀가 구원의 동아줄로 잡은 남자 강태성.<br>그는 악마였다.<br><br>***<br><br>“그럴 줄 알았어.”<br><br>다 안다는 듯 악마처럼 웃는 그의 음성이 그녀의 귓가에 소름끼치게 닿았다.<br>그는 그녀의 반응 하나하나를 살피며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br>다미는 고개를 돌리고 눈을 질끈 감았다. 그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다.<br><br>“눈 떠.”<br><br>곧장 날카로운 그의 명령이 날아들었다.<br>다미는 할 수 없이 눈을 떴다. 욕망으로 일그러진 그의 검은 눈동자가 보였다.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머금은 그의 악마적 숨결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br>악마의 혀가 그녀의 온몸을 더욱 붉게 물들였다. 촉촉하게 타들어 간다.<br>아무래도 오늘 그가 그녀를 죽일 모양이다. 음란한 강태성의 욕망은 더욱 격렬하게 그녀를 탐하기 시작했다.<br>강태성! 과연 내가 이 악마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끝이 날까?<br><br>“넌 날 거부하지 못해. 왜냐하면 너는 이미 나에게 중독됐으니까.”<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