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가 제안을 하나 하지 오스왈드. 내겐 딸이 하나 있네. 내 딸아이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게. 그럼 내가 이 땅을 자네에게 넘기지.’ 악마와 신의 얼굴이 공존하는 신비한 금색 눈동자를 지닌, 세계 최강 군수업체의 실질적인 통치자 오스왈드 퀸튼은 기업의 사활이 걸린 광물을 차지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거래를 수락하게 된다. 형편없는 외형에, 어딘지 모자란 것 같은 비루한 여자. 저런 여자쯤이야 손가락만 까딱하면 넘어올 것이라 자신했지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이 보잘 것 없는 여자는 점점 더 어려워만 진다! 그러던 어느 날 오스왈드는 얼음처럼 차갑고 비정한 여자가 가진 상처를 보게 되고, 결국 그 여자의 모습에서 자신의 비틀린 내면을 마주하게 된다. “대체 내게 원하는 게 뭐예요?” “당신의 미소가 보고 싶어.” 미소와 함께 삶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자와, 그 여자에게서 희망을 찾아보려는 남자. 땅속 깊이 숨겨진 신비로운 광물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의 한가운데에서 이 위태로운 남녀는 서로를 마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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