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흡혈의 욕구를 잠재우는 술
그 술을 천일취(千日醉)라 한다네..."
"천일취가 있으면 만일취(萬日醉)도 있겠군."
"천일취 석 잔이면 만일취가 되고
만일취 다섯 잔이면 자네 흙으로 돌아가네.
그래도 하겠나?"
유한한 삶에 지쳐 결국 한 줌 흙으로 돌아갈 인생이
그리운 건...
무한한 삶이 지겨워진 탓이 아니다.
그저 단 하루를 살아도 인간으로 살다가 죽고 싶을 뿐...
이제 내 살을 갉아먹고 영혼을 집어삼킨
피에 대한 갈망을 지운다.
그 대가가 설사 죽음이라 해도
난 인간으로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