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차원이동, 인외존재, 사건물, 헌신공, 집착공, 팔불출공, 먼치킨공, 미인수, 다정수, 마법사수
선택할 권한 따위 없이 킬러로 살아온 시겔은 앞으로는 다른 삶을 살아 보기로 결심하고 마지막 임무에 착수했으나, 임무 완수 보고를 한 그 순간 그를 타깃으로 한 어마어마한 폭발에 휘말려 정신을 잃고 만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땐 완벽히 낯선 세계에 떨어져 있었다. 신에 의해 창조되고 율법에 의해 지탱되는 땅, 그더러 수호신 아이섹의 창, 아이섹의 현신(現身)이라며 경외의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의 눈앞에 그토록 기다리던 엔젤이, 니브가 있었기에…….
“당신은 내 거야. 처음 볼 때부터 내 거였던 거였어.”
▶잠깐 맛보기
“시겔이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왜 사과를 하십니까? 왜 제게 그렇게 너그러우세요? 왜 저를 믿으세요?”
“나는 당신이 좋아, 엔젤.”
니브는 자신이 들은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쉬운 걸…….”
조각상이 되어 버린 듯 굳어 있는 니브의 귀에 시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말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게 이렇게 쉬울 줄은 몰랐지.”
시겔의 손이 스륵 올라와 니브의 목덜미를 붙들었다.
“엔젤, 내 말, 확실히 알아들은 건가?”
그의 말에 니브는 미미하게나마 고개를 끄덕였다.
“대답은?”
“……꼭 말로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