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리고 아픈 동생의 수술비와 병원비가 급했던 현은 불법적인 일에 손을 대고 만다. 그런 현을 평소 눈여겨보던 태준에게 현의 일탈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는데. “내가 왜 유현씨를 여기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떠올려 봤으면 좋겠는데. 왜 일거 같아요. 내가 유현씨 구멍에 좆질하고 싶어서 환장한 놈이라?” “아, 아뇨. 이사님의 도움을 받아서요.” 막상 도망을 가야겠다고 생각하자마자 태준의 집에는 한시도 더 있고 싶지가 않았다. 어느새 그런 생각이 든 자신을 알아차리자 마자 한숨이 저절로 나올 지경이었다. 어떻게, 언제 가야 하는지도 문제였지만 준이가 병원에 있어야 하는 것도 문제였다. 조용히 숨어버릴 방법이 없으려나. 태준에게 도망가는 대가로 배우생활을 포기하는 거라고 생각하자 한결 마음이 편하기도 했다. “유현씨.” 태준이 어느새 샤워를 마치고 나온건지 물기가 살짝 남아 있는 머리를 털고 있었다. 샤워 가운은 입은 채로 움직이는 서태준은 꽤나 멋있었다. 자신처럼 얄쌍한 몸이 아니라, 탄탄한 몸은 운동을 꽤나 했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듯 싶었다. “네.” “몸은 괜찮아요?” “네……. 뭐…….” 여기저기 근육통에 욱씬거렸지만 현은 괜찮다고 했다. “그럼 괜찮겠네.” 태준의 말에 현은 시선을 동그랗게 뜬 채로 그를 바라봤다. 뭐가 괜찮다는 건가 의구심이 가득한 시선을 본 태준은 입꼬리만 말라올려 웃어보였다. 무슨 말이냐고 현이 묻기도 전에 태준은 거실 소파에 앉아 있던 현을 달랑 들어 그의 다리위에 앉게 했다. 마주 앉게 되자 현의 얼굴이 벌겋게 물들어버렸다. “이, 이사님…….” “어제 얼마나 내걸 물고 앙앙거렸는지 알아? 내껄 물고 그랬으니까 귀여웠지, 딴놈걸 물고 그랬으면 하루 종일 정조대를 채워서 생활하게 할 정도라고. 알아?“ 정조대라니……. 현이 유두를 살살 어루만지는 태준의 손길에 달달 떨면서도 몸은 차갑게 식은 기분을 맛보고 말았다. “정조대 몰라? 너처럼 엉덩이 가벼운 애들이 잘 차고 있는거. 안그래도 하나 해줄까, 아니면 오늘 내 기분 내킬때까지 해볼까. 고민중인데, 어떤게 좋아?” 한손은 유두를, 다른 한손은 엉덩이를 만지는 통에 현은 애꿎은 발끝만 옹송그리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어댔다. “아니면 벌 받을까?” 벌이라니……. 이게 또 무슨 소리인가 싶어 현이 태준의 얼굴을 그제야 바로 보고는 입술을 달싹였다. “버, 벌이라니…….” “도망가려고 했으니까, 벌 받아야지.” 평소 태준의 음성보다도 서너배는 더 달콤하고 다정해진 음성이 귓가를 두드렸지만 현은 그 내용에 사색이 되고 말았다. “응? 어디로 가려고 했을까? 말해봐. 예쁘게 잘만 행동하면 이달 말에 주말 여행으로 한번 다녀올 수도 있잖아.” 태준이 아무리 다정하게 말해도 현은 겁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생각만 했던 계획이었는데, 태준이 알아차렸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거니와 당황해서 아니라고 말하지도 못했다. “너무 예뻐해줬더니, 그딴 생각이나해? 내일 걸어서 못다니게 해줄테니까 이 거추장 스러운건 다 벗고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엎드려.” “아, 아니에요.” “아냐? 그런데 왜 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한걸까? 응?” 태준이 마치 아이를 어르듯 현의 허리를 쓰다듬으면서 속살거렸다. “그, 그건……. 궁금해서…….” 태준이 믿지 않는 눈치이자 현은 애가 닳았다. 믿어줘야 할텐데……. 그래야 자신이 시간을 벌고, 준을 데리고 숨을 수 있을텐데……. “그래, 그래. 이번은 믿어 줘 볼게. 그러니까 얼른 올라가서 엎드리라니까?” 태준의 말에 현은 어쩔 수 없이 몸을 일으켜 테이블 앞에 섰다. 너무 하기가 싫고, 탁 트인 거실이라고는 하나 타인에게 낱낱히 보여주는 기분이 들어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하지 않으면 태준이 무엇을 할지 몰랐다. 옷을 모두 벗어서 나신이 된 현은 유리 테이블 위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착하네. 착하니까 얼마나 좋아. 응?” 순간 음산하게 들린 태준의 목소리에 현은 놀라서 다급히 입을 열었다. “마, 말 잘 들을게요.” “늦었어. 오늘은 일단 이걸로 만족하고, 다음에 꽤 앙큼한 짓 꾸미다가 걸리면 정말 일어날 수도 없게 해버릴거니까. 기억 잘하자. 알아 듣지?” ‘내가 무슨 말 하는지.’ 태준이 소리로 내지 않고 현에게 입모양으로 건넨 마지막 말에 현은 고개가 떨어질 듯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작품 공지] 본 작품은 제공사 요청으로 2019년 1월 9일부로 작가 정보가 [에베레스팅]에서 [소소]으로 변경되었습니다.

連載情報

配信言語
Mr.Blue
Mr.Blue2017/06/02
  • 現在の作品스폰서
  • 스폰서
Kakaopage
Kakaopage2020/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