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후천적 청각장애인인 윤호는 집 앞 골목에서
교통사고로 두 다리와 한쪽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다.
가해자인 문범은 모든 치료비와 간병까지 책임지겠노라 말하지만,
어딘가 거만하고 싸가지 없는 말투 때문에 윤호는 고마운 마음이 생기다 만다.
자꾸만 나타나서 말 툭툭 내뱉는 꼴이 보기 싫어 얼른 퇴원하고 싶기만 한데….
“말도 없이 사라지면 어쩌자는 거야?!”
퇴원 후 얼른 집으로 돌아와 집 정리를 하는데,
더 이상 볼 일 없이 없을 줄 알았던 이 남자가
대체 왜 우리집에 있는 건가.
“우리 사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다가 이상한 질문을 던지는 그의 아랫사람 현학 씨까지.
윤호는 제 인생에 끼어들어 여전히 제멋대로 행동하는 문범이 탐탁찮다.
대들어도 보고, 밀어내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밀려나지 않는 이 남자,
둘은 과연 인연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