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애증, 미인공, 강공, 능글공, 사차원공, 흡혈귀공, 강수, 까칠수, 무심수, 군인수, 인외존재, 시리어스물, 잔잔물, 애절물, 3인칭시점
흡혈귀와 인간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던 시대는 갔다.
오히려 왕실은 흡혈귀들에게 작위를 내주고,
그들의 강력한 힘에 보호를 받고 있는 실정.
대항마 전투를 위해 꾸려졌던 특수 부대,
라르기오스 역시 유명무실해진 지 오래다.
그 탓에 흡혈귀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한 단테 소령은
피를 팔고 돈을 받는 셀러(Seller)를 안내하다가
엉뚱하게 그 자신이 대공 멜머스에게 피를 갈취당한다.
그리고 느닷없이 배달 온 붉은 장미와 편지 한 장.
<그대를 만난 것은 내 길고 황량한 삶에 한 줄기 광명이었습니다.
단 한 번의, 극히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대를 잊을 수가 없어
이리 마음을 전하니, 부디 받아 주시기를. 그대를 사모하는 M.>
잘못 배달된 줄 알고 웃어넘겨 버렸던 단테는
‘M’이 멜머스라는 사실을 알고 기함을 토하는데…….
“좀 나랑 놀아 주면 어디가 덧나나? 어차피 일이라면서. 일하는 김에 나랑도 놀아.”
“싫습니다. 각하가 싫으니까요.”
“난 그대에게 반했는데?”
“어차피 그렇게 진심도 아니잖습니까.”
“진심이야. 난 거짓말은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