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결제 전 작품소개 하단의 공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도서는 의 개정판으로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 “왜?” “기대고 싶어진단 말이야.” “그럼 기대면 되잖아.” 기준은 늘 그렇다. 고등학생이던 그 때도, 서른이 된 지금도, 빨려 들어갈 듯 깊고 맑은 눈동자로 그녀만을 응시하고 있다. 은설은 늘 저 눈빛이 그리웠다. 염치를 아는 이성이 어설픈 방어벽을 쳐도, 어느 순간 가슴 속에 자리 잡은 그리움 덩어리는 작아질 줄을 몰랐다. 커다란 손이 가늘게 떨리는 어깨를 가만히 품으로 끌어당긴다. 작은 몸이 넓은 가슴 속으로 감싸이듯 폭 안겼다. 그 미세한 접촉만으로도 잊고 있던 아련한 추억들이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심장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보석 같은 순간들과 함께. >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커다란 눈동자 가득 물기가 번져나가던 모습은 여전히 그에게 격렬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그를 사로잡았던 은설이었다. 단 한순간도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게 대했다. 머리카락 한 올까지 다 사랑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했던 그만의 애인이었다. 폭우가 치던 밤, 가평 별장에서 그녀를 안았을 때의 떨림을 아직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그였다. “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말해 줘. 그냥 나를 부르지는 않았을 거 아냐.” 은설이 절박한 심정으로 말을 이었다. 기준은 그녀의 눈에 실린 간절함을 보자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러게 돈이 그렇게 좋았으면 좀 더 자세히 알아봤어야지. 겨우 기룡엔지니어링 같은 잔챙이를 잡고 싶어서 나를 찬 건 아니었겠지.” 기준은 비틀린 표정으로 은설을 응시했다. 커다란 눈동자가 방금 그가 내뱉은 말로 충격에 빠져 있었다. “나를 모욕하려고 부른 거라면 그만 갈게.” 은설이 몸을 일으켰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하얀 얼굴로 그래도 자존심은 세우고 싶었던가 보다. “앉아.” 차가운 명령에 은설은 일어선 채로 움직임을 멈췄다. “그대로 나가면 기룡은 파산이야. 그러면 부잣집 안방마님이 되고 싶은 네 꿈은 물론이고 약혼자의 치료도 끝이야. 그렇게 되고 싶으면 나가도 좋아.” 은설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으나 기준은 그대로 몸을 일으켜 자리로 돌아갔다. “제안 하나 하지.” 선택은 그녀의 몫이었다. [작품 공지] ※제공사 요청으로 의 [개정판]으로 재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기존 서비스 당시 구매한 경우 본 작품을 결제하지 마시고, 보관함 리스트에서 확인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관함에서 확인 불가 시 고객센터로 문의하여 기존 구매 여부 및 보관함 삭제 여부를 확인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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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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