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너와…… 오빠 동생, 할 수 있는 사람이 난 아니야!”
생이 그저 힘겹기만 한 정영서, 그리고 그녀의 메마른 삶에 희망이 되어주고 싶은 남자, 강영재. 그녀를 갖기 위해 숨죽인 채 살아오던 영재는 마침내 왕좌를 거머쥐고, 꿈에 그리던 그녀를 납치한다.
납치된 영서는 그가 주는 달콤한 탐욕에 서서히 취해간다. 몸집을 키워가는 욕망, 저 깊숙한 곳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불안. 이젠 그를 사랑하는지, 그의 재력을 사랑하는지 알 수 없게 된 영서는 그가 준 모든 것을 버리고 그의 곁을 떠나려 하는데…….
“나…… 사랑해요?”
“당연하지!”
“근데 난 아녜요.”
“뭐?”
“나…… 사장님보다 사장님 돈을 더 좋아해요.”
“그래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지, 그쪽 돈을 사랑하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