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가 그녀의 부족을 배신한 걸까?
아버지는 백인이지만 어머니가 미코수키 부족이었던 인류학자 커트니는 인디언 거주지역인에서 현지 조사를 하는 동안 부족의 법률 문제를 상담해 주는 백인 남자 조너스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부족의 토지 소유권을 성공리에 지켜낸 건 단지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펴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되자, 그의 사랑을 의심하게 된다.
그녀는 조너스의 곁을 떠나려 하지만, 그가 외부인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보호구역의 새 감독관이 됐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지고….
▶ 책 속에서
「당신은 왜 나와 사랑에 빠진 척했죠?」
그녀는 고통스레 외쳤다. 「당신은 날 비참하게 만드는 데에서 잔인한 즐거움이라도 얻는 건가요? 난 당신이 원하는 모든 걸 주었을 거예요, 당신이 부탁만 했다면」
그의 입술이 분노로 얇아졌다. 「당신과 사랑에 빠진게 아니라면, 내가 당신한테 원했던 게 뭐라고 생각하는지 얘기해 주겠어?」
「당신은 우리 부족과의 연결고리를 원했던 거예요. 그래서 나와 데이트하면서 미코수키 족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으려 했던 거죠. 그리고 또한 내 약혼자로 가장하면서 부족한 장로들과 전례 없는 교류를 맺길 희망했던 거라고요」
「그거 매혹적인 추측인걸. 하지만 사실 추장 밥 윌리는 당신의 삶의 모습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어. 당신은 그에게 몇 년 전 백인 세계에서 살기 위해 보호구역을 떠나 버린 그의 아들들을 상기케 하니까. 추장은 전통주의자지. 당신과 얽혀 있다는 건 나로 하여금 그에게 체면을 잃게 한 거밖에 없다고」
▶ Contents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