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선배님, 우리 동거합시다.”
일 잘하고 잘생긴 동갑내기 후배 차정우가 말했다.
감히, 하늘 같은 사수 수현에게.
남몰래 그를 보며 설레고 있던 그녀에게.
하지만 입으로는 동거를 말하면서
그의 손은 망설인다.
수현은 누구보다도 차정우의 손이 하는 말을 잘 읽어낼 수 있었다.
3년 전 그날, 전설적인 해커 ‘트롤1995’의 리더 트롤로
정우가 그녀를 찾아왔던 날부터였다.
서로의 정체를 아는 듯, 모르는 듯
서로의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손을 잡은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대규모 건설회사의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