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최시안, 그로 인해 다시 여자가 되다!
괌에서 맞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이브,
시안은 눈앞에 펼쳐진 불꽃놀이의 향연이 보이지 않는다.
자기를 안고 농염하게 애무하는 한 남자로 인해.
그 남자는 조금 전 복도에서 우연히 만난,
자신보다 네 살 어린, 동기의 이복동생 안찬휘.
“누구 방으로 갈까?”
그의 속삭임에 전율이 인다.
그와 함께한 3박 4일,
시안은 달콤하고 다정한 찬휘로 인해 잊었던 여성성을 되찾게 된다.
- 안찬휘, 그는 언제나 그녀의 남자였다!
그때는 어렸다. 능력도 없었다. 그래서 다른 남자에게 보내야 했다.
시안이 이혼하면서 찬휘에겐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절대로 빼앗길 수 없는 소중한 기회.
찬휘에게 사랑은 기다림이었다.
그 말은 시안을 기다리는 모든 세월이 사랑이었다는 말이다.
‘그녀는 오늘 밤, 제 발로 여길 찾아올까?’
오늘 오지 않는다면 찬휘는 오늘 밤보다 더 길게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 기다리는 것은 힘들다. 그래서 찬휘에게 기다림은 사랑이었다.
찬휘는 머리를 문에 기대며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다.
‘제발, 제발 그녀를 내게 보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