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왜 날 싫어하죠?”
“싫어하지 않았을 거야. 내 여동생이 아니라면.”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사랑은 없다!
독약처럼 달콤하고도 쓰디쓴 그 이름, 진채이.
여자라면 유혹당할 수밖에 없는 그 이름, 신훈.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되어버린 두 사람.
그럼에도 서로를 향한 끊을 수 없는 애욕.
육체와 영혼을 사로잡은 그 사랑의 이름은,
독(Po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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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당신을 잡아먹으려는 게 아니야."
지헌은 채이의 턱을 잡아 꼼짝 못하게 했다. 그러고는 만족스럽게 한숨을 쉬며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언제나 그렇듯이,(중략) 아프지 않게 잘근대며 채이는 신음하듯 중얼거렸다.
"내 입장을 알면서도…… 이러는 거…… 용서 못해."
이러면 안 된다고 이성의 목소리가 속삭였지만 자연스럽게 달아오르는 몸의 반응을 숨길 수는 없었다. 파티 내내 긴장하고 있던 신경이 남자의 능숙한 애무에 반응해 눈처럼 녹아내렸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깊은 키스, 그녀의 입 안으로 쏟아지는….
김다인의 로맨스 장편 소설 『독 (Po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