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응당 아름다워야 할 관계가 싸구려로 전락되어 사람들 앞에 천박하게 까발려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구역질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섭의 싱싱한 젊은 육체는 싸구려 포르노에 격렬하게 흥분했다.
이성과는 상관없이 달아오르는 욕망에 눈물이 났다. 손안에 하얗게 토정한 체액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메이가 독이라면 자신 역시 그녀에게 독이 되고 싶었다.
당신은 왜 그렇게 아름다운 걸까. 왜 그렇게 손에 잡히지 않는 걸까.
자신도 그녀의 다른 남자들처럼 미쳐가고 있는 걸까. 두려웠다.
은섭은 자신이 수많은 남자들 중 하나에 불과할까봐 너무나 두려웠다.
어둠에 익숙해져 눈이 멀었다는 것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