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아, 그를 가질 수만 있다면!
정략결혼을 앞둔 이복언니의 약혼자를 소개받게 된 찬주는 그 남자를 한눈에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10여 년 전, 절망 속을 헤매던 그녀를 다정히 위로해 줬던 소년 민희재였기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인 모친의 폭언에 시달리던 그 시절, 따뜻하게 자신을 감싸 주던 그를 그저 오래도록 가슴에만 담아 온 그녀. 그러나 뜻밖의 재회 후, 희재에게 품어 왔던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깨달은 찬주는 이내 이복언니 예원에게서 그를 빼앗기로 결심하고 〈조선한복〉의 회장인 조부의 도움을 받아 희재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