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여자는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듯 남자를 꽉 부둥켜안았다. 남자는 그녀의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가늠하듯 집요하게 안을 파고들었다. 여자는 묻지 않고 남자는 따지지 않는다.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필요도, 필요한 무언가를 요구할 필요성마저도 느끼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무서운 탐닉을 철칙처럼 내세운 채 서로를 채우고 갈망하기를 반복하는 것만이 위안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섹스…….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실타래도. 가슴을 답답하게 짓누르던 모순덩어리들도. 탐닉과 절정을 오르내리는 순간만큼은 무(無)가 된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하얀 순백으로만 그득하게 차오른다. 그래서 오늘도……그를 찾는다. 현진서의 로맨스 장편 소설 『격정의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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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3/05/20
  • 現在の作品격정의 저편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