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 아저씨…."
그는 문득 어린 시절 키웠던 병아리가 생각났다. 손바닥 안에서 바르르 떨던 작고 따뜻하던 생명체. 자칫 손에 힘을 주면 바스러질까 봐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어루만지던 병아리.
"금방 괜찮아질 거다."
그녀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며 가녀린 어깨와 팔을 계속 문질러 주었다. 그러나 이 행위로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그녀가 아닌 그였다. 잊고 있었다. 손바닥 안의 그 병아리를 만질 때마다 사실은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너무 소중하고 예뻤지만 종종 움켜쥐어 터트려 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다. 너무 연약해서 지켜줘야 했기에 오히려 파괴해 버리고픈 어두운 욕망에 사로잡히곤 했었다.
[종이책2쇄증판]
**본 도서는 외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황이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미치도록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