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벼랑 위에 핀 외로운 꽃, 그 꽃을 지키기 위해 검을 든 자! 왕후, 자희와 그녀를 지키는 호위무사, 적운. <제왕의 신부> 금왕, 휘연의 첫사랑이자, 어긋나 버린 인연, 자희의 이야기 “당신은 한 번도 누굴 진정으로 좋아해 본 적 없을 거야. 그러니까 남의 일이라고 그렇게 쉽게 말하지!” “살면서 누구나 만나고 이별하며 살아갑니다. 하니, 뿌리내리지 못한 인연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인의 행복을 위해, 그녀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시집인 토왕부까지 호위무사로 따라간 적운. 그러나 탐욕스럽고 색정적인 토왕의 곁에서 그녀는 행복하지 않았다. 결코 존경할 수 없는 지아비 곁에서 금수 같은 취급을 받으며 살 수 없었던 그녀는 늘 나무처럼 자신의 곁에서 묵묵히 존재하는 적운을 은애하게 되고, 사실 오래전부터 그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 “밤공기가 차갑습니다.” 옷을 꼭꼭 여며 주며 건네는 적운의 그 한마디가 자희의 가슴속을 잔잔히 두드렸다. “별들이 참으로 많구나. 저들은 외롭지 않겠지?” “우리가 보기엔 그리 보여도 저들도 각자 혼자일 겁니다. 어쩌면 외로워서 서로 저렇게 보아 달라고 빛을 내는지도 모르지요.” 적운의 말이 가슴에 와닿아 자희는 살며시 그를 돌아보았다. 오래된 고목처럼 언제나 말없이 자신의 등 뒤에 서 있는 이 사내. “네가 있어 좋구나. 참…….” “저도 그렇습니다.” 푸르스름하게 번진 달빛 속에서 자희는 처음으로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싱긋이 웃는 적운을 보았다. 오랜만에 보는 그의 미소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자희의 가슴이 뛰었다. “힘들면 언제든 제 어깨에 기대십시오.” “…….” 푸른 달빛 속에서 그와 자희의 시선이 하나로 만났다. “당신을 사랑해. 다음, 그다음 세상에도 난, 당신을 만날 거야. 오직 당신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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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8/08/24
  • 現在の作品꽃과 검, 왕후의 호위무사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