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소심한 남자와 당돌한 여자의 사랑이야기.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에겐 초봄의 찬기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조심스럽고 서툴지만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한 번 풍덩 빠져 버리면 도무지 헤어 나올 길 없는 사랑, 조심스럽게 펼쳐보면 저절로 미소가 흘러나오게 만들어 결코 잊혀지지 않는 색 바랜 사진첩이었다.
민혁진: 너무 늦게 찾아온 나의 첫사랑, 그 향기에 도취되고 난 뒤 난 잠시 방황을 해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키스하고 싶은 엄연한 내 여자였다. 영원히 버릴 수 없는 사랑의 미스터리에 난 다시 한 번 도전해야 했다.
이하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기쁜 말을 고르라면 난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선택할 것이다. 그만큼 첫사랑의 기쁨과 고통은 나의 가슴을 탁 막히게 하고 죄이는 괴롭힘의 대명사였다. 다시 그 굴레에 들어간다는 건 너무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사랑은 비와 바람처럼 존재할 뿐이었다. 힘겹게 그 존재를 찾아 헤매다가 찾지 못했을 때 가슴은 얼마나 찢어지는지……. 하지만 난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를 너무나 사랑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