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건 거절할 수 없는 초대였다!
후안 토레스의 집에 초대받는다는 건 마요르카 사람들 모두가 바라는 일이다. 하지만 폴라는 사교적인 목적으로 그 집을 방문하는 게 아니라, 아름다운 사 비르헨이 휴양지로 꾸며져서 오염되는 걸 막기 위해서다. 그의 거대한 저택에 들어선 폴라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결국 그는 강력한 적수일 뿐이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그와 연인이 될 가능성을 점쳐보고 있었다.
▶ 책 속에서
「내게 말해 봐요. 나에 대한 당신의 관심은 사 비르헨에 한정된 거요?」
「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의 손가락이 옆구리 쪽으로 내려가 가는 허리를 감싸기 시작했다. 「사 비르헨에서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당신은 마치 그 섬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 같았소. 난 아주 이상한 감정이었소」
「어떤 감정?」 그녀가 속삭였다.
「사 비르헨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바로 당신인 것처럼 느껴졌었소. 반면에 난 침입자에 불과한 느낌이었지」
폴라는 당황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내가 경솔했어요. 당신은 내가 야만인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아니, 당신은 요정 같았소」
폴라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에게 끌리고 있는 자신이 두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