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저 잘난 맛에 사는 갓수저 그, 온세강.
하늘도 불공평하지, 개싸가지에 무개념, 무대뽀가 비주얼까지 ‘존잘’이다.
세상 모든 것을 발아래 둔 그에게 거칠 것은 없다. 아니 없었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바른생활 범생이 그녀, 이소람.
그녀의 눈에 세강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양.아.치.일 뿐.
그런 양아치가 청천벽력 같은 말을 던졌다.
“나, 너랑 자고 싶어.”
***
소람은 코르셋을 집어 들었다. 그것은 입는다, 하기보다는 그저 몸에 채운다는 것이 정확한 용도였다.
젖가슴 아래로부터 몹시 작은 후크를 촘촘히 채우는 식으로, 늘어나는 재질의 천이었음에도 아주 타이트했다.
소람이 후크를 다 채우고 나니 그 길이는 딱 골반 위까지였다.
“날 봐.”
소람은 세강을 등지고 있었다. 검은색 코르셋 때문인지 그녀의 엉덩이가 유달리 희고 크게 보여 흡사 달덩이 같았다. 소람은 천천히 돌아섰다.